작년인가 제작년인가 더치커피를 알게되었다. 보니까 뭐 별거 없길래 집에서 해 먹을 수 있겠다 싶어 시도한게 시작이었다. 사실 난 커피를 잘 안마셨다. 왜 쓴걸 돈주고 마시는지 이해가 안갔다. 그런데 먹다보니 중독된다. 좌우당간 내려먹기 시작한 더치커피. 그런데 말입니다~ 제대로 내리는 법을 배울 데가 없는 겁니다. 여기저기 물어봐도 별 쓸데없는 정보만 있고. 말하는 사람마다 정보도 제각각. 뭐가 중하다 뭐시 중하다 하는데 당췌 뭘 믿어야 할지 모르겠는 겁니다. 그래서 일단 더치기구를 구입해서 해봤죠. 여러가지 시행착오를 거치며 지금은 맛있게 커피를 즐기고 있습니다. 나눠주기도 하구요~ 전에는 더치기구를 보면 멋있다 라고만 느꼈는데, 지금은 좀 다르게 보게 됩니다. 관리를 이렇게 하면 안되는데 하면서.....
애들은 친구들이랑 놀러 갔다. 혼자 밥을 먹는다. 혼자먹는게 나쁘지 않다. 약간의 주부우울증을 겪고 있는 나로써는 말이다. 와인을 다먹어서 하나 따봤다. 와인매장 직원의 추천으로 구입한 놈이다. 칠레와인인데 칠레와인은 뭘 사도 평타는 하는거 같다. 칠레산은 과일향이 많이 나서 좋다. 10년정도 와인을 마셨지만 잘 모르겠다. 맛을 그렇게 자세히 구분하지 못하겠다. 난 미각이 상당히 예민한 편인데도 그렇다. 다른 사람들은 얼마나 예민하길래 와인 맛을 그렇게 자세히 구분하는 걸까? 진짜 알고 하는 말일까? 나는 어렸을때부터 엄마가 하는 음식에 내가 싫어하는 재료가 들어가면 한번 맛보고 뭐 넣는지 알아맞추는 편이었다. 좋아하는 재료도 물론 알아맞췄다. 어쨌든 난 지금 혼자고 밥을 차려 먹는다. 냉동실에 있는 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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