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따 온 자연산 목이버섯을 불려노은 거에다가 같이 따온 자연산 냉이를 넣고 리조또를 해봤다. 먹을것이 없어서 있는거만 넣고 한거지만 뭔가 거창하게 말해봤다. 불려논 목이버섯과 냉이를 먼저 볶다가 찬밥을 넣고 있는지도 몰랐던 파스타소스를 우연히 발견해서... 넣었다 같이볶다가 익어서 먹었다 뭐 배고플때 먹을만 하다. 죽은 뽕나무 가지에 있던 목이버섯이다. 이 아이들이 내 몸속에서 날 건강하게 해줄까? 냉이도 금강 바로 옆에서 채취한거다. 오늘의 이 요리로 난 과연 효과를 볼 것인가...
이러다 파리바게트 식빵 다 먹어버리겠다~ ㅋ 이번에는 로만밀슈퍼플러스 식빵. 곡물식빵이다. 이렇게 생겼다 이렇게 먹으란다 뭔가 자세한 설명이다 전체샷 둘째의 다리다 노출됐다 이럴게 꾸며야 한다며 둘째가 한껏 장식을 했다. 나라면 그냥 식빵만 찍었을텐데.. 근접샷 토스트 곡물식빵의 맛이다. 촉촉한 빵은 아니다. 촉촉함은 보통정도 되시겠다. 완전 뻑뻑한 것도 아니고. 그러나 좀 더 촉촉했으면 좋겠다. 맛집이라고 하는 빵집의 그런 촉촉함이 부족하다. 물론 곡물빵이라는 좀을 감안하더라도 그렇다. 그냥 먹을만은 하다.곡물치고는 싼 2700원이다. 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아직까지 파바의 베스트는 순수담백식빵이다.
좀 알던 사람들은 축하한다고 해주는 날이다. 별로 안친해도 그날인줄 알게되면 마음에는 없더라도 그냥 축하한다고 한마디 해주고 또 고맙다고 하는 그런 날. 그날 바로 생일이다. 그렇게 인사를 받고 파티도 하면서 내가 그래도 좀 소중한 사람이구나 하고 느껴졌으면 좋은 그런날. 그런데 난 좀 다르다. 별로 축하한다는 말을 듣거나 우회적으로라도 오늘이 내 생일이라고 혹으 언제가 내 생일이라고 알려주며 축하인사나 선물을 받고 싶은 마음이 별로 없다. 아무도 내 생일따위 몰라도 상관없다. 내가 이상한건가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었다. 다른 사람들이 왜 저러는지 이해도 안갔다. 축하하고 축하받는 일따위가 뭐 그리 대단한 건지 몰랐었다. 물론 지금은 이해가 간다. 서로 강제로라도 축하해주며 서로에게 관심을 가져주는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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