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밀크티 만들기 도전~
저번에 홍차에 우유를 부었더니 맛이 없어서 오늘 아침에 일찍 일어난 김에 한번 끓여봤다. 냄비에 홍차를 끓이고 우유 붇고 끓인다 뭐가 뜬다. 시럽을 넣어서 그런건가? 모르겠다~ 마누라 주려고 보온병에 담았다 이건 내거. 얼마전에 호기심에 사 온 럼주를 넣어봤다. 외쿡사람들은 이렇게 먹는다길래 한번 해봤다. 왜 차에 술을 넣나 하고 이상하게 생각했었는데, 이유가 있었다. 맛있다. 개운한 맛. 그리고 술을 넣으면 몸도 더 따뜻해지고.. 겨울에 그래서 이렇게 먹었나 보다. 애들한테도 술 들어간 걸 먹였단다. 말하자면 민간요법 같은거다. 술이라고 무조건 먹으면 큰일난다고 할게 아닌거다. 생각하기 나름인거다. 얼마전 책에서 읽은 구절이 생각난다. "생각은 참 이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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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12. 26.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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