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애들은 나랑 목욕하는 걸 좋아한다. 겨울에는 특히 거품목욕을 하는걸 좋아한다. 작년에는 거의 일주일에 두세번씩 겨울내내 했다. 러쉬 제품이 좋긴 좋다. 계속하려면 비싸서 그렇지. 하고 나면 피부고 맨질맨질 해지고 애들은 거품놀이 하느라 즐겁고. 날씨가 추워져서 러쉬 컴포트(버블바쓰)를 구입. 정면에는 영국에서 만들었다고 써있다 다른각도 샷 약간 밑에서 뒷면에는 성분등을 표시 친환경 완충제까지.. 옥수수란다.. 박스에도 디테일이 살아있다 이게 옥수수 완충제 이제 목욕만 하면 된다. 다음 포스팅에는 러쉬 거품비누를 효율적으로 쓰는 방법을 써보겠다.
두 딸과 같이 나가는 일은 정말 피곤하다. 나가기 전부터 이런 저런 실랑이를 해야 한다. 그리고 나가면서도 뭐라고 불평을 늘어놓는다. 뭐 어쩌라는 건지 모르겠다. 어느정도야 기분 밎춰주려고 노력한다. 그러나 자기 기분 나쁘면 그런 노력도 소용없다. 여자라고 거울 보는 시간이 길다 언니만 새 구두를 신는다고 둘째가 삐졌다. 내 다리를 붙잡고 운다. 너도 새로 사주겠다고 해도 소용없다. 지금 당장 기분 나쁘면 나중에 뭐 사준다는 말도 안통한다. 엘리베이터 타고 내려가는 동안은 기분이 금방 풀렸는지 사진을 찍으니 장난을 친다. 동생 나가라고 문을 열어준다. 이럴 땐 친한거 같기도 하다. 그러나 금방 또 싸우고 만다. 할머니네 올라가는 엘리베이터에서 둘이 기분이 상해서 투닥거린다. 그래서 언니가 잘 참는다고 얘..
마트에 갔다. 우리는 항상 4인 1조로 움직인다. 귀찮다. 그냥 혼자 장보는게 더 편한데 가만 놔두질 않는다. 마누라도 같이 가자고 하고 작은 놈도 따라간다고 한다. 그런데 큰놈은 안따라 간다고 한다. 근데 혼자 있기는 싫단다. 항상 이런식이다. 어디 가려면 실랑이를 기본 30분이 이상 해야한다. 어렵사리 뭐 사준다고 꼬셔서 데려왔다. 사실 난 혼자 가고 싶었는데 왜 이렇게까지 해야 하는건지 모르겠다. 암튼 우리는 이런식으로 결국은 온가족이 같이 다니게 된다. 도착하니 신세계백화점이 아직 안닫아서 구경을 오랜만에 했다. 루이비통 매장 앞에 이렇게 장식을 해놨다. 애들한테 좋은 구경거리다. 저기 새들이 위아래로 움직인다. 그리고 마트에 가서 시식 시작. 우리애들은 시식을 참 잘먹는다. 소라를 시식했는데 맛..
어디서 터키사람들은 아침으로 카야잼을 토스트빵에 먹는다고 봤다. 거기에 진한 커피를 곁들여서~ 그래서 해보려고 카야잼을 샀다. 몇번 사서 먹었는데 양이 너무 적어서 인터넷으로 2.5키로짜리 대용량을 샀다. 짜잔~ 엄청 크다. 상표가 있다. 뭐 잘 모르겠다. 뒤에 성분등이 써 있다. 카야잼을 바르고~ 카야잼은 너무 많아서 통 두군에데 나눠 담았다 잼을 바르고 더치라떼~ 생수통에 더치를 내려서 담아놓았다. 이렇게 내려 놓으면 한참 먹는다. 커피와 달달한 카야잼 토스트의 조합은 정말 잘 맞는다. 좀 씁쓸하게 커피를 마셔도 좋다. 카야잼이 달아서... 카야잼의 맛이 뭔가 든든함을 주는 듯 하다. 다음에는 핀란드식과 터키식의 콜라보를 해보겠다. 스프를 끓여서 같이 먹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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