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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식 브런치?

토끼보다빠른거북 2016. 11. 17. 09:53
핀란드식 브런치를 집에서 해먹어 보고 싶었다. 뭐 별거 없어 보였다. 스프에다 식빵 구워서 얹으면 끝. 재료를 사서 이것저것 넣고 스프를 끓여보았다.

치즈 몇가지 넣고 우유에 생크림 그리고 관자를 넣어봤다. 그럭저럭 먹을만하다. 애들도 싹싹 긁어 먹는다. 아~ 치킨스톡 넣어야 한다. 말하자면 서양 닭육수 정도 되시겠다.

이건 새우를 넣어봤다. 파슬리도 좀 뿌려주고...

이렇게 토스트랑 먹으면 브런치 완성.
빵을 애들이랑 같이 먹으려면 토스트를 계속 해서 대야 한다. 이거 해 먹으려고 관심도 없던 토스트기를 하나 샀다. 치즈 2가지 사고 우유 생크림 등등도 샀다. 해산물도.. 이렇게 잔뜩 사오니 집사람이 뭘 이렇게 샀냐고 싫은티를 내더니 다음날 아침에는 맛있다며 난리다. 이제 카야쨈을 사야한다. 카야쨈 발라서 내가 내린 더치커피랑 같이 먹으면 이건 뭐~ 터키식 브런치가 되는건가?ㅋ 터키+핀란드 브런치를 다음에 포스팅 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