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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만든 색다른 고구마말랭이

토끼보다빠른거북 2016. 11. 16. 14:48
난 원래 고구마를 좋아하지 않는다. 목막히는 그 느낌이 싫다. 원래 단 걸 좋아하지도 않는다. 그런데 나이가 들수록 단게 땡긴다. 집사람은 고구마를 좋아한다. 무슨 이유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요즘 평생 먹은것 보다 더 많은 양의 고구마를 먹고있다. 그 이유는 바로 바로~~

요놈 때문이다. 고구마 말랭이~
내가 요즘 애정하는 녀석이다~
원지 모르게 자꾸 먹게된다. 너무 먹으면 그냥 식사가 된다. 반찬도 필요없고 설겆이도 할 필요가 없는 너무나 기특한 녀석. 내가 고구마를 이렇게 먹게 될 줄이야... 역시 오래살고 볼일이다. 아직 젊지만...ㅋ

혹시 어떻게 만드는지 긍금해 하실 분들을 위해 레시피를 적어본다.
1. 고구마를 씻어서 감자칼로 껍질을 솩솩 벗긴다.
2. 내가 찾아낸 알맞은 크기는 두께 0.7센티미터 정도. 그정도 두께로 자른다. 오븐 175도로 예열후 약 20분 조리. 오븐의 성능과 고구마의 양에 따라 조절이 필요함.
3. 꺼내서 말린다.
4. 따뜻할 때 몇 개 집어먹고 중간중간 집어 먹고 하루정도 말렸다 먹는다.
5. 오븐에서의 시간 조절에 따라 과자처럼 먹을 수도 있다. ( 두께를 얇게함 )
6. 말리는 정도에 따라 다양한 식감을 맛 볼 수 있다

( 오븐에서 꺼내 말리는 모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