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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2016년의 마지막 날이다. 지금은 저녁 7시17분. 모든 일과를 마치고 밥도 먹고 집에 왔다. 지금 헬스장을 갈까말까 고민중... 넘 배부르다. 점심부터 고기를 많이 먹었다. 이른시간에 저녁도 먹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따뜻한 열선을 느끼며 앉아있다. 배부른데 바로 운동하면 배가 아플거같다. 일단 집에 가서 좀 쉬고 나와야겠다.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내일부터 2017년이다. 새해. 2017년은 진짜 다르게 살 생각이다. 2016년도 그렇게 생각했지만 생각처럼 되지 않았다. 내 자신의 문제도 있고 외부의 요인도 꽤 컸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런 탓을 하고 있을 수는 없다. 다시 마음을 다잡고.. 아니 벌써 다 잡았다. 몸에 에너지도 어느 정도 충전 됐다. 이제 시작이다. 출발이다.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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