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먹는 금요일 저녁
애들은 친구들이랑 놀러 갔다. 혼자 밥을 먹는다. 혼자먹는게 나쁘지 않다. 약간의 주부우울증을 겪고 있는 나로써는 말이다. 와인을 다먹어서 하나 따봤다. 와인매장 직원의 추천으로 구입한 놈이다. 칠레와인인데 칠레와인은 뭘 사도 평타는 하는거 같다. 칠레산은 과일향이 많이 나서 좋다. 10년정도 와인을 마셨지만 잘 모르겠다. 맛을 그렇게 자세히 구분하지 못하겠다. 난 미각이 상당히 예민한 편인데도 그렇다. 다른 사람들은 얼마나 예민하길래 와인 맛을 그렇게 자세히 구분하는 걸까? 진짜 알고 하는 말일까? 나는 어렸을때부터 엄마가 하는 음식에 내가 싫어하는 재료가 들어가면 한번 맛보고 뭐 넣는지 알아맞추는 편이었다. 좋아하는 재료도 물론 알아맞췄다. 어쨌든 난 지금 혼자고 밥을 차려 먹는다. 냉동실에 있는 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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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11. 18.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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