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1의 반항
우리 첫째딸이 오늘 아침에 옷을 입는데 유난히 짜증을 내는거다. 늦잠자고 일어나서는 엄마가 주는 옷이 맘에 안든다고 난리다. 맘에 드는걸로 니가 입으라니까 그것도 싫은가보다. 맘에 드는걸 찾아다 주길 바라는거다. 하지만 계속 그럴순 없어서 혼을 내주기 위해 스스로 찾아 입으라고 했다. 결국 뿔이나서 이런식으로 반항을 한다. 요즘 내복까지 입고 다녔는데 오늘은 맨다리로 간다. 그리고 학교도 평소보다 늦게 갔다. 등교길에 친구들도 안보이고... 결국 나중에 애엄마가 바지를 교실에 갖다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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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11. 30.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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